주절주절

1호선은 참

knock knock 2023. 8. 8. 15:26

덥네.
중간중간 뭔 대기는 이리 많이 하는 지...
다른 지하철들은 추워서 소름이 돋는데,  여긴 더운 공기가 분다. 뭐 바깥보다는 나으니.

에어컨 소리가 시끄러운 것을 보면 참 열심히 돌아는 가는데 효과가 없다.

오늘에서야 주문한 공유기는 빨라야 내일 도착인데,
인터넷도 안되는 집은 싫고,
카페는 집중이 잘 안되고,
지하철과 그나마 가까운 옆동네 도서관은 번잡시럽고,
좋아하는 울동네 도서관은 버스를 갈아타도 한참을 걸어야한다.

자..당신의 선택은?

쟈철 내려 카페 들어갔다가, 결국 버스로 환승해 도서관엘 갔다. 걷는 길에 더워서 지치긴 했으나 한적한 도서관에 들어서니 이 안정되는 기분이라니. 역시 내 최애 장소.

일본 관련 책들을 몇 권 뽑고 한참 핸드폰 붙잡고 있다가, 책 훑어보다가 핸드폰 하다보니 어느덧 노릇해지고 있는 하늘이 보여 나왔다.

노을 덕후는 구름색이 알록달록해지니 못참고 경로를 틀어 한참 또 노을을 찍다 왔다. 요즘 하늘 때문에 꽉꽉 차고 있는 핸드폰(아니잖아. 애깅이들 영상이랑 사진 때문이잖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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