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knock knock 2024. 2. 5. 09:11

추적추적 비오는 월요일
어쩐지 더 으슬으슬한 기분

재택 안맞다고 생각했는데
일 없는 재택은 너무 좋긴 하네

혹시 몰라 노트북만 켜서 대기 상태로 돌리고,
앉아서 웹툰이나 보다니...좋긴 하다.

마침 점심 쯤 있을 일 때문에 괜히 오가는 시간이 불편했는데,
카페로 출근 마저 캔슬되어서 더 좋네.

라고 한 건 오전까지고...
메일 회신 기다리는거 싫다.
전화 벨소리 늘 진동이라 놓쳐서 싫다.
자꾸 웅웅 거리는 환청 들린다. 메일 왔나? 전화 왔나? 빼꼼빼꼼.
사무실보다도 자유롭지 못한 마음.
(이지만 몸은 겁나 자유롭...드러누워서....)

다 장단이 있는거지.

허허...내일 약속 때문에 나가려니...오늘 야근 모드인데? ㅋㅋㅋ
일 쌓여 있는 거 시러. 해야지. 미리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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