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으으음

knock knock 2024. 2. 8. 13:46

잠 깨서 잠시 이불 속에서 뒤척거리다가 일어나 빨래를 돌린다.
약속 시간 때문에 간당간당하긴 한데 안되면 갔다와서 한 번 더 돌리지 싶었다.

씻고 나와서 주섬주섬 가져갈 것들을 챙겨 쇼파 위로 던지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세탁기가 다 됐다 알려준다. 5분쯤 일찍 끝나 2차 이불을 넣고 돌리고 가지고 갈 가방을 챙기다 보니...엇 늦었다.

애깅이들 노래 들으며 가니 후다닥 뛰다시피 걸어도 힘들지 않고 그저 신이 난다. 고작 일주일 만인데 얘기하다보니 시간이 짧다. 출근 이라고 하기엔 노트북도 꺼내지 않은지라 수다 떨다 헤어지고, 다시 신나게 응원법 되새겨보며 돌아왔다.

이제 시작되는 연휴가 걱정되기도 하고 샌드위치도 먹었으니 점심 패스 할까 했으나....결국 못참고 김치와 닭가슴살을 볶아 찹찹찹. 아씨 왜케 맛있니 ㅜㅜ

나간 사이 돌렸던 이불도 널고, 쇼파에 던져 놓은 짐도 가방에 넣고...이제 출발 만 하면 된다.  예전에 비해서 게으름이 더해져서 집을 비워도 거의 안치우긴 하지만..그래도 쓰레기도 다 버렸고 이불까지 빨아 놓으니 맘이 개운하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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