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30분에 맞춰놓은 알람 소리에 벌떡 일어났다. 후다닥 들어가 샤워를 하다가...아 인천공항 가는 시간을 잘못 본 건 아니겠지? 싶은 생각이 들어 더 속도를 높여 씻고 나가서 지하철 노선표도 확인하고, 네비어 지도도 검색한다 (카카오맵을 쓰는데 왜때문에 이상했던 시간 때문에 지하철어플만으로는 찜찜해서 재확인을 한다)
다행이다. 맞네 ㅋㅋ
밖을 나오니 덥다. 해가 뜨지 않아 깜깜한 새벽인데 추운 기운이 전혀 없다. 더워.
그리고 길거리에 사람이 참 많다. 우와...내가 이른 새벽에 나온건지 한창 밤에 나온건지 헷갈릴 지경...다들 밤새 놀..체력도 좋네.
추가된 일행으로 찢어져 혼자 걷고 있으니 이거다 싶네. 아 역시 혼자가 좋다. 울 애깅이들 노래들으며 걷는 풍경이 이리도 좋았네? 아..이래도 저래도 혼자 살 팔자 인 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