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다.
패딩을 벗게 만드는 따뜻한 햇볕, 시원한 공기
한바퀴 쭉 돌아 도서관
재밌네. 그런데 끝까지 못읽었네.
나오니 쌀쌀해진 공기
하지만 조금 빨리 걸으면 금새 더워질 정도의 날씨
시장으로 들어가
빨갛고 싱싱한 한다라에 오천원 딸기를 득템
조금 이따가 저녁먹어야지 했는데
티비에서 나온 떡볶이에 꽂혀
부랴부랴 오뎅이 없음을 아쉬워하며 라볶이를
사진 찍을 틈도 없이
치즈 한 장을 올려 후르륵 후르륵
내가 한 음식 참 맛있게 먹는.
12시가 넘은 밤
자야하는데 웹툰에 빠져 허우적
곤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