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기차역. 시원한 바람. 노래. 웹툰

knock knock 2018. 6. 9. 09:18

 

 

 

 

 

이보다 좋을 수 있을까.

 

함께 올 때는 일찍 준비하고 기다렸는데

혼자 가는 오늘은 허덕허덕.

 

내가 탈 기차의 누군가는 대구로 향할지도 모르겠다. 부럽네.

시골집에서 대구까지 끊었던 기차표는 400원씩 주고 캔슬.

가족들이 다 모이는 빈도수보다

공연가는 횟수가 많으니까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지만.

 

고기지옥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오~고기 좀 굽는데?

엄청 맛나게 먹었다능.

 

**고기를 기다리며. 왠지 무...무...무섭.

 

바람 불어 좋던 저녁.

맛있는 삼겹살

신나서 놀다가 싸운 조카들.(7짤 조카 말고. 고3중3조카가 ㅡㅡ;;)

 

#######

기차역, 시원한 바람(반팔이 살짝 쌀쌀한), 웹툰

조용한 이 곳은 음악소리 없이 바람소리 듣는게 더 좋네.

날씨 최고다.

 

병에 걸렸다.

살찌는 병.

먹고 자고의 무한 루프.

시원한 바람에 잠이 솔솔오던 오전

모가지가 쑤시도록 꺽어지던 기차안

잠을 떨쳐날 수 없던 저녁.

누가 내 밥에 약 넣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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