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늘 비슷해

knock knock 2018. 7. 17. 20:24

 

 

 

 

저녁은 건강하게 저칼로리로 조금만 먹어야지.

집에 가는 길엔? 뭐먹지?뭐먹지?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고.

밥 먹고 운동 나가야지.

먹고 나니? 배부르고, 선풍기 바람 시원하고, 볼 웹툰 쌓였고, 늘어진다 늘어져.

그러다 솔솔 잠드는 ㅋㅋ 아 이 미친 루틴.

 

**오늘은 쭈꾸미

원래는 카레 만들려고

밥은 말고 카레만 조금씩(퍽이나) 먹으면 어떨까 싶어서

아침에 장바구니도 챙겨오고

퇴근길에 마트로 향했는데....

아니 다이어트 할 때 오징어 데쳐먹는 것도 괜찮다고 해서

비슷한 쭈꾸미를 골랐지.

하필 지나가는 순간에 반값 이벤트를 할게 뭐람.

밥 대신 콩나물로 배 채우려고 콩나물도 샀지.

홍대, 홍스쭈꾸미 맛 생각나서 ㅋㅋ

근데 양념이 무지 많네?

그래서 콩나물 폭탄 투하.

그랬더니 한 3-4인분 쯤 되는 해물찜 비쥬얼이 ㅋㅋㅋ

아니..콩나물은 숨이 죽는 음식 아니었어? ㅋㅋㅋ

양념은 또 엄청 달짝지근하고 살짝 매콤.

소주 한잔만 딱..좋을 것도 같...

물도 기름도 넣지 말라더니 콩나물 없었으면 어쩔뻔?

두접시 가득 덜어먹고도 남아서..

낼 저녁에 밥 비벼먹어야지 다짐을 (ㅡㅡ;;)

넘 진한 양념맛에 입가심으로 우유 반잔도.

대체 그냥 밥을 먹지 그랬냐는

늘 반복되는 후회 ㅋㅋㅋㅋㅋㅋ

인간은 늘 그렇지. 후회하는 동물.

 

영상보다 보니 노래 듣고 싶다.

라이브 듣고 시퍼.

같이 부르고 시퍼.

ㅠㅠ 공연 보고 시퍼.

 

오늘도 예쁜 달

신나는 노래

꽤 시원한 바람

아픈 발...왜 또 구래.

 

달아 달아 달아

공연 보구 시퍼

소원 좀..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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