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공연봤다.
세상 1열에, 단차고 강이고 없는 코 앞에서.
꿈에서도 1열은 못앉겠다 했다지.
뒷걸음질 치지마 바보야 ㅋㅋ
꿈에서도 너무 상큼발랄유쾌하셨다고 한다.
일찍 깨어 아쉽지만, 행복한 시작이네.
코 앞에서 노래하던 환느라니.
해도 떴구, 비도 안오구, 나가야겠지?
와 습하다.
비는 안오겠지?
날씨어플을 연다.
비 올 확률 30%
10개중에 3개는 꽝일 수 있는.
가보지뭐.
하지만 멀리 못간다.
나는 그런 인간이다.
그 3개가 불안해서 미칠 것 같은.
우산 가지고 다시 나오자.
거꾸로 돌아가는 길은 더 덥다.
집. 우리집. 여름엔 동굴같은 우리집.
시원해.
결국 나가지 못하고 주저 앉았다.
**보던 영화를 틀어놓은 채로 나갔다. 노을 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