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오늘 하루의 반, 또 반

knock knock 2017. 9. 17. 17:05

 

커피. 늦어진 취침시간.

머릿속에 뱅뱅 그리는 청소.

이른 아침밥.

청소기.

열심히 돌아가는 세탁기.

락스.

팔 저리도록 문지른 바닥.

사라지지 않는 락스 냄새.

조카가 배달해 준 언니표 카레. 짱.

피곤에 지쳐 잔 10분.

길고긴 지하철.

살이 타들어가는 햇빛

시원한 그늘.

의자.

음악.

바람.

저린 팔. ㅠㅠ

공연까지 남은 시간 1시간 남짓.

에헤헤 좋다.

 

짧다. 너무 빨리 지나간 시간.

주말의 끝이 행복해서 좋구나.

주말 안녕.

내일을 위해 일찍 취침.

 

쩝 술댕긴다.

분위기가 맛있는 술.

'주절주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다렸다.  (0) 2017.09.19
저녁밥  (0) 2017.09.18
D-1  (0) 2017.09.14
저수지게임 -라이브러리톡  (0) 2017.09.11
일요일.  (0) 2017.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