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knock knock 2024. 3. 14. 07:18

일단 우려는 불식됐고,
어제 만난 자리에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은 지 또 한참 얘기하셨다. 말 그대로 이상적인 회사. 일이야 나에게 어떻든 간에 회사가 바라는 지향점은 정말이지 이상적이다. 나.에.게.  

과연 사람이, 위치가 변했는데, 안 변할 수 있을까도 싶지만, 그래도 꽤 오랜 시간 같이 일하는 동안 보여준 모습들이 있으니, 아 정말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서, 기대가 된다.

만은...나는 괜찮은거냐?
이 모양으로 하다가는 미래고 나발이고 잘리겠는데? 미친 잔실수를 몇 번이나 하는거냐? (잔만 써도 쟌이 떠오르는 ㅋㅋ 으이긍)
뭐...이러다 짤리면 그것도 나쁘진 않기도 한...데, 건 좀 많이 심하게 쪽팔리잖냐고 ㅜㅜ

어디서 일해도 상관 없다가 사실 사무실서 일하는 것이 맘편한 나에게는 그리 좋은 옵션이 아니었으나, 애깅이들이 해외라도 간다면 따라가기 좋겠구나 생각이 들어버려서 막 엄청 좋은 옵션이구나 싶기도 하고...미쿡은 일하는 시간이 놀아야 하는 시간과 맞물릴 수도 있겠지만은...공연 몇 시간은 미리 사전 공지만 해 놓으면 어케 버틸 수 있겠지? 라고 나아가고 싶은 방향을 얘기하시는데 덕질 생각하고 있던 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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