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집에 들어오는 늦은 밤길에 노래에, 하늘에 반짝이는 별에, 살짝 시리고 시원한 공기에 참 좋다는 생각을 하다가...내가 이렇게 별 것도 아닐 수 있는 것들이 행복한 인간이 된 건,행복하고, 즐거웠으나 그만큼 원망도, 불안감도 컸던 그 시절들을 보내서 지금의 이 마음이 평화로운 일상을 더 행복하게 느낄 수 있는 건 아닐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렇게 행복의 허들이 낮은 인간이 되었으려나? 그렇다면, 언젠가 너희들의 힘들었던 날들도 너희들이 행복에 쉽게 닿을 수 있는 받침이 되기를. 그랬으면 좋겠다.